다다리오 이클립스 튜너를 1년 좀 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우선 최고의 장점은 시안성입니다.
화면이 칼라로 나오는데 굉장히 선명합니다.
튜닝을 하다보면 어떤 때는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농담아니고요 진담으로요ㅎㅎ
사진으로 보시듯이 컴퓨터로 편집한 것처럼 너무 선명하죠.
그리고 반응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클립 튜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데요, 반응속도가 보통 정도 됩니다.
어떤 튜너는 음에 반응을 안해서 튜닝하다가 속이 터지는데,
이클립스 튜너는 괜찮은 속도로 음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가끔 다른 음을 보여주는 때도 있지만,
이 튜너가 고가의 튜너는 아니니까요 이해하고 넘어갈만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헤드에 물리고 내가 원하는 각도로 조정하는 하드웨어 부분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클립에 붙은 동그란 판이 360도 돌아가고,
그 판에 직사각형의 플라스틱 판이 붙어 있고,
다시 그 판에 붙은 본체가 360도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니 좀 힘든데요...ㅎㅎ
360도가 돌아가는 부분이 2곳이 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각도로 조절이 잘 됩니다.
그리고 각 연결부분들을 보면 잘 부서지지 않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튜너들의 고질병이 클립과 본체의 연결부가 부러지거나, 헐렁해져서 못쓰는 것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클립스 튜너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1년 넘게 쓰도록 일단 부서지지 않았고요,
각도 바꾸는 부분이 헐렁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보듯이 사용후에는 납작하게 접힙니다.
그래서 기타 케이스의 작은 주머니 안에 수납이 잘 됩니다.ㅎㅎ
저는 기타나 악세서리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봅니다.
그런면에서 1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예쁜 디자인과 좋은 기능을 가진 가성비 좋은 튜너입니다.^^
jxwi**** | 2018-11-20
